<페르세폴리스>는 이슬람 혁명 당시, 이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소녀의 이야기를 신랄하게 다루었다. 당시 권력을 가진 근본주의자들은 여성들에게 차도르를 쓸 것을 강요하였고, 수천 명의 사람들을 투옥시켰다. 영화는 이렇게 사람들의 희망이 산산 조각나는 모습을 아홉 살 소녀 마르잔의 귀엽고 솔직한 눈을 통해 전달한다.
영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베일에 싸여 있던 이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페르세폴리스>의 감독 마르잔 사트라피는 고국인 이란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출신 때문에 개방적인 프랑스에서 힘든 시절을 보냈다. 이런 마르잔 사트라피는 주인공 ‘마르잔’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싶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