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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뉴스레터 7호]D-100,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록일 : 2009-05-15 14:48:04

조회수 : 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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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제작 영화 '레디~액션!'

어린이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이면서
어린이 제작영화 섹션인 [레디~액션!]의 작품을 공모합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
출연 및 제작한 영화라면 응모가능하며, 출품작은 BiKi 어린이 기획단 친구들의 예선
심사를 거쳐 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본선 20편을 선정하게 됩니다. 본선 20편 중 BiKi
어린이 기획단 친구들의 본선 심사 결과와 영화제 기간 상영 후 관객이 투표해주신
인기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작 5편을 선정하며, 시상식은 8월 18일 영화제 폐막식
무대에서 열립니다.

신청서양식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ki.or.kr)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으며, 접수는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우편으로만 받습니다. 관련 문의는 영화제 사무국 대표전화
051-743-7650 또는 e-mail: biki_edu@naver.com

* 어린이 자원봉사자 'BiKiDS' 모집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영화제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대표하여
BiKi를 만들어가는 어린이 자원봉사자 ‘BIKIDS'를 모집합니다. 2005년 프레페스티벌
때부터 시작된 BiKiDS는, 어린이 제작영화 섹션인 ‘레디~액션!'의 예/본선 심사위원
활동과 '비키 가족의 날' 행사를 기획하는‘BiKi 기획단', 영화제 기간 상영 시작 전
무대에서 한글 및 영문 안내멘트를 담당하는‘BiKi 안내단'으로 나뉩니다.

신청 접수는 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하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BiKiDS 지원서' 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하시어 biki_edu@naver.com로 메일 접수하시면
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6월 4일에 영화제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지합니다.

 
 
* <BiKi를 만드는 사람들> - 2) <Film&Fun> 윤충현 선생님

작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의 프로그램 중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Film&Fun>을 기억 하시나요?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정을 가지고 어린이 여러분을 만났던 그 분, 윤충현 선생님을 오랫만에 만나봤습니다. 작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올해 더 재밌는 영화읽기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으시다는 선생님의 열정이 넘치는 인터뷰를 만나보시죠.

BiKi : 선생님, 오랫만에 뵙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윤충현 선생님 : 5월이라 수업이 굉장히 많아요. 단체에서 의뢰오는 가족대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아동 및 청소년 교육 관련 공부도 하고 있구요. 요즘 산에 가면 볼거리가 정말 많은 시기예요. 피는 꽃도 많구요...어제는 저희 집 정원도 뒤엎었어요.(웃음)

BiKi : 선생님의 본래 직업이 '숲 해설사' 시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가요?

윤충현 선생님 : '숲 해설사'라고도 하는데 정확히 하면 '자연체험놀이 강사'가 맞아요.
그 두 가지를 분류하는 이유는, '숲 해설사'는 산에 직접 가서 숲을 걸으며 설명하는'에코 트래킹'을 필요로 하지만, '자연체험놀이 강사'는 굳이 숲이 아니어도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하는 역할이거든요. 교육을 할 때 저는 주로 '소통'이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진행을 해요. 그 사람을 알아야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일방적인 자연 보호는 옳지 않거든요. 자연과 나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iKi : <Film&Fun>이 작년에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시니 어떤가요?

윤충현 선생님 : 참 즐거웠어요! 자원봉사자들과도 너무 잘 맞았구요. 첫 시도라서 굉장히 설레이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항상 신나요. 앞으로 발전할 수 있고 정착시키면 좋을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신경이 쓰이기도 해요. 제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정작 그 친구들의 피드백을 듣지는 못했으니까요...왔다간 친구들은 어땠을까? 삶에서 자극이 되었을까...등의 그런 고민 말이죠. 재미와 교육 사이에서의 적절한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BiKi : 세 아이(고1, 중3, 초2)를 키우시는 어머니신데,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으면 하시나요?

윤충현 선생님 : 자기 스스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높은 곳을 보지 말고 살아라"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아니예요. 도전의식과 목표를 가지도록 하는 편이죠. 꿈은 높게, 시선은 아래를 보도록 말이죠. 어제는 아이들과 같이 요리를 했어요. 아들(중3) 별명이 '4차원'일 정도 좀 재밌고 특이해요. 아이들이 공부에 질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청소년 때 생각하면 아이들 이해하는 거, 쉽거든요. 큰 딸(고1)은 제가 강의하는 날엔 보조강사를 자청하기도 하지요.

BiKi : 마지막으로 <Film&Fun>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윤충현 선생님 : 올해도 많이 기대해주시구요, 프로그램명 그대로 재밌게 놀아봤으면
합니다. 신나게, 아주 기운 빠질 때까지요! 빠져나가야 또 채우지 않겠어요?(웃음)

 
 
* <365일, 부산은 언제나 레디~액션!> - 3)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현장을 찾아가는 이번 주에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 를 만나봅니다.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열 번째 생일을 맞이 하여 지난 영화제 상영작 회고전 및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봄 햇살이 아름답던 전주로 지금 함께 가볼까요?
- 영화제가 열리는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지미영 프로그램팀장님 멋지시죠? -

처음으로 전주를 찾았던 것은 2004년의 봄, 5회 영화제가 열렸을 때였습니다. 처음으로 와보는 전주.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신선한 한국 영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였죠. 단아한 전주의 거리와 여기 저기서 감독과 관객들이 이야기 나누는 풍경에 저는 빠져들었습니다. 그 이후 2005년은 자원봉사자, 2006년은 다시 관객, 2007년 스탭까지...JIFF와의 인연은 계속 되었죠. 그런 저에게 올해 영화제는 더욱 기대를 가지게 했습니다.

알고보니 2004년 영화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지미영 프로그램팀장님과 함께 사상시외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전주에 내리자마자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이 마치 저희를 반겨준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연휴 기간에 방문했기에 보려고 했던 영화들은 매진되어 다른 영화들을 봤지만, 그 영화들도 마음에 들어서 당일치기로 무리해서 왔던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지요.

 

'전주'하면 생각나는 비빔밥! 바쁘게 새벽부터 뛰어와 허기진 저희가 택한 점심 식사 였습니다. 전주영상위원회 로케이션팀(영화 촬영 장소 관련 업무지원팀)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다른 동료들이 '어느 집이 제일 맛있는 비빔밥을 하는가?' 로 토론을 하느라 수화기 건너편은 재잘재잘 시끄러워졌습니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는 부산의 남포동 거리와 상당히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권의 크기가 차이가 날 뿐, '구 도심'이라는 점과 생김새가 상당히 닮아 있지요. 그래서 부산 분들에게는 더욱 와 보시라고 추천하게 되는 곳입니다. 매년 노란색 점퍼를 입는 'JIFF지기' 자원봉사자들은 올해도 굉장히 친절하게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전주에서의 9시간동안 만났던 영화, 사람들 그리고 추억들. 노란색 개나리를 닮은 봄날의 전주를 제 마음속의 앨범에 스크랩하면서 내년을 약속했습니다.

글·사진/우승인 BiKi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