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소식

두근두근 설레는 비키 소식을 전합니다

뉴스레터

[2009 뉴스레터 8호]어린이가 있는 곳에 찾아가는 BiKi

등록일 : 2009-05-21 16:50:53

조회수 : 4349

 
* <찾아가는 Film&Fun> 대상학교 신청 접수(5월 30일 마감)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영화제 기간 외 부산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영화읽기 수업인 <찾아가는 Film&Fun> 프로그램의 대상학교 신청접수를 실시합니다.
<찾아가는 Film&Fun>은 영화를 함께 보고 오감(五感)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9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장애우 대상 진행’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신청대상은 부산 시내 장애우 대상 특수학교이며, 접수 후 사무국 내 심사를 통해 진행학교 5개교를 선정하여 실시할 예정입니다.

신청 접수 기간은 2009년 5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시어 biki_edu@naver.com 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51-743-7650.

 
 
* BiKi와 국립공주박물관이 만나 행복한 어린이날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5월 5일 어린이날, 아름다운 도시 공주를 찾았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에서 지난 영화제 상영작 네 편을 상영했는데요, 그 때의 열기를 담아 공주에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예쁜 글을 보내주신 김상미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같이 떠나보아요!
- 임아론 감독님의 '엘리뇨'를 재밌게 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

좋아하는 인기 만화 DVD를 다 외운다는 요즘 아이들... 아기 때부터 시청각 자료에 익숙한 아이들이니, 무리도 아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어린이날 영화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며 인터넷의 바다를 헤매던 중 우연히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라는 이쁜 섬을 발견했다. 그 섬을 발견하던 순간 “와~ 이런 것도 있었구나. 바로 이거야!”며 환호성이 절로 났다. 이 이쁜 섬을 얼른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엄마, 아빠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놀아요~’라는 어린이날 기념행사 중 하나인 “나도 영화감독!” 이라는 제목으로 초청장을 띄웠다. 혹여나 생소한 영화들이라 그냥 지나쳐가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지만, 좋은 영화를 알아봐주는 우리 아이들의 눈을 믿고 기다렸다.

첫 상영시간, 첫 번째 관객으로 아빠의 손을 잡고 온 두 꼬마 숙녀들이 입장했고,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한두 명씩 입장하여 상영 때는 200석 좌석이 거의 다 찼다. 과연 재미있어할까? 어느 대목에서 웃을까, 혹시 지겨워하며 중간에 나가면 어쩌지? 라며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던 사이 상영이 시작되었다.

‘로보뜨의 미래’에서는 딱딱한 각목 같은 로보뜨들의 마지막 신나는 율동을 보며 나도 모르게 춤을 따라 추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고,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보면서는 친근하게 지구친구들을 소개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는 따뜻한 교훈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심어 주는 것 같아 좋았다.

아이들의 꺄르르 즐거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엘리뇨’는 기발하고, 귀여운 애니였고, ‘유쾌한 체인지’는 약간은 어색한 아이들의 행동과 시선처리 덕분에 더 빛나고 재미있는 어린이 영화여서, 제주남원초등학교 학생들의 유쾌한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이렇듯 나도 모르게 영화에 빠져들어 즐기는 사이 상영은 끝이 나고, 모두들 호기심으로 함께하고 각자의 마음에 따뜻함을 안고 돌아가는 관객들에게 감사했고,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온 어느 분은 본인이 근무하는 도서관에서 Biki 출품작을 상영해보고 싶다고 하니, 보람도 느껴졌다.

상영이 끝나고 돌아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이 아이들 중에 오늘 본 어린이영화제를 추억하며 먼 훗날 스필버그나 임권택 감독님 같은 영화감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해본다.

P.S 무작정 걸어 본 상영문의전화에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아이들에게 영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상화 집행위원장님, 우승인 사무차장님 등 BiKi 관계자분들과 이지미, 임아론 감독님, 제주남원초등학교 제작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들에겐 멋진 꿈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겐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여! 영원하라~~ ^^

글/국립공주박물관 기획운영과 김상미 선생님

 
 
* 비키의 든든한 동반자: 인디스토리
- 2007년 개막작 <더버드> -

인디스토리... 언뜻 ‘인디안 스토리’처럼 들리기도 하는 이 단체의 이름은 영화를 전공하거나 '영화판’에 한 발이라도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러브 스토리’만큼이나 익숙하게 들리기도 하는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의 이름입니다. 특히 2009년 봄은 ‘워낭소리’의 예상을 뛰어넘은 흥행성공 덕분에 일반 관객들까지 ‘독립영화’란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해였습니다. 따라서 인디스토리 역시 과거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인디스토리(INDIESTORY)는 Independent의 약자인 ‘Indie’와 그 역사를 의미하는 History’의 결합어로서, 상업적인 제작사에 소속되지 않은 젊은 영화인들에게 대안적인 영화제작과 배급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한 해외의 영화제와 마켓에 참여하여 한국 독립영화를 해외시장에 홍보, 마케팅, 세일즈 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프로그램팀에서 상영작품 섭외를 시작할 때 제일먼저 챙겨야 하는 프로그램 소스가 바로 인디스토리입니다. 매년 국내에서도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지만 어린이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의 수가 상대적으로 극히 적은 형편이기 때문에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인디스토리로부터 공급받는 우수한 작품들은 당연히 매우 소중한 프로그램 자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07년의 개막작이었던 ‘더 버드’를 비롯해서 2008년의 경우 14편의 다양한 국내 단편 작품들이 상영 됐었으며, 올해도 십여 편의 작품들이 현재 진행 중인 초청작품 선별작업 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지미영 BiKi 프로그램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