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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07.08.02]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영화캠프 현장

등록일 : 2007-08-02 23:51:00

조회수 : 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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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풍경]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영화캠프 현장
어린이 손길로 “카메라 액선!”
한겨레 이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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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촬영에 앞서 시나리오 읽기 연습을 있는 영화캠프 어린이들.

“반갑다 수철아.” “컷! 대사를 잊어버리면 어떡해? 다시 한 번 찍자. 레디, 카메라 액션!”

영화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지난달 30일 전날 구상한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고 영화로 소통하는 영화캠프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로 지난달 25~31일 부산 오마이랜드에서 열렸다. 아시아공동체학교와 이주노동자 자녀들도 함께한 이번 캠프에서는 ‘카메라로 만드는 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외국 고전동화를 각색해 영화로 만들었다.

대전에서 온 신동민(10)군은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영화를 찍으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신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영화에서 셋째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담당 선생님와 어린이 4명으로 이루어진 4조가 찍은 영화 <서울&시골>은 이솝우화 <서울 쥐 시골 쥐>를 바탕으로 쥐를 사람으로 바꾸어 시나리오로 각색한 것이다. 시골 친구역의 고승훈(12)군은 “영화 촬영은 힘들어요. 하지만 영화에 관심이 많으니까 재밌어요”라고 웃었다. 방송국 피디 지망생 정유진(11)양은 카메라 촬영을 맡았다. “이전부터 카메라 만지는 데 흥미를 느꼈어요. 카메라로 영화를 찍으니 너무 신나요”라며 연신 “레디, 카메라 액션”하고 외쳤다.

시나리오 작업, 촬영, 편집을 거쳐 완성된 영화는 시사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질문과 대답을 하는 평가 과정을 거친다. 캠프에서 제작된 영화는 17~21일 해운대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조직위 교육담당 김담영씨는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서 직접 만든 영화를 영화제에서 상영하고, 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을 20명의 대표 아이들이 선정하는 등 말 그대로 어린이가 이끄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