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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07.08.09.] 부산 국제어린이영화제 17일 막올라

등록일 : 2007-08-10 10:14:23

조회수 : 5714

부산 국제어린이영화제 17일 막올라
입력: 2007년 08월 09일 16:11:55
 

부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축제가 벌어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가 17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 프리머스와 화명 프리머스 키즈시네마, 야외상영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21개국의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129편이 선보인다.

부산MBC 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셜록주니어’와 ‘더 버드’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셜록주니어는 1920년대 찰리 채플린과 더불어 미국 무성영화시대를 이끈 버스터 키튼 감독의 무성영화다. 등장인물의 과장된 액션과 코미디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 로봇 태권 브이, 셜록 주니어, 더 버드(위부터).

더 버드는 부산 출신의 김성길 감독의 3D 애니메이션이다. 일상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부녀간의 감동어린 사랑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표현한 수작이다.

폐막작은 최연소 감독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도의 키샨 슈리칸스 감독의 ‘거리의 슬픔’으로 선정됐다. 13세의 슈리칸스 감독은 10세에 장편영화를 제작한 신동이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영화를 소개하는 ‘비키 장편 초청작’과 ‘비키 단편 초청작’, ‘비키 애니메이션 초청작’, ‘월드 시네마’, ‘진 디치(미국) 감독전’, ‘세계 인기 애니메이션’, ‘가족 시네마’, ‘레디액션’ 등 총 8개의 섹션으로 준비됐다.

장·단편 초청작과 애니메이션 초청작, 월드 시네마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영화·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특히 세계 인기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봇 태권 브이’와 ‘슈퍼 로봇 대전’ 등 한국와 일본의 로봇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레디액션 섹션에서는 한국, 호주, 미국 등 각 국의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강연과 영상나눔 마당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부산대 윤중선 교수의 ‘영화로 읽는 로봇 이야기’ 강연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로봇의 구동 원리 등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또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관에서는 ‘어린이 영상 나눔마당’이라는 어린이 벼룩시장 형태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은 나눔마당에서 직접 자신의 영상·영화 관련 물품을 교환하며 영화티켓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만든 영화를 상영하고 또 어린이가 주최가 돼 행사를 진행하는 어린이 중심의 영화제이지만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영상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동기자 hop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