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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07.08.10.] 왕따… 전학…어린이 눈으로 세상을 본다

등록일 : 2007-08-10 14:35:47

조회수 : 6088

왕따… 전학…어린이 눈으로 세상을 본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17∼21일 해운대서
전영선기자 azulid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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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돌을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가 17~21일 해운대에서 열린다. 이 기간 20개국 어린이 영화 130여편이 해운대 프리머스, 화명 프리머스 키즈시네마 및 야외상영관에서 상영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참여 나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으로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 고전 ‘셜록 주니어’(1924)와 김성길 감독의 애니메이션 ‘더 버드’(2003)를 선택했다. 폐막작은 인도 빈민가를 떠도는 어린이들의 생활을 다룬 영화 ‘거리의 슬픔’(2005). ‘더 버드’는 전쟁 중에 아버지와 어린 딸이 겪는 슬픔을 묘사한 작품이다. ‘거리의 슬픔’은 13세 키샨 슈리칸스 감독이 10세 때 만든 110분짜리 장편 영화다. 인도에서 아역배우로도 맹활약 중인 키샨 감독은 이 영화로 ‘세계 최연소 감독’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를 소개하는 ‘비키 장편 초청작’, ‘비키 단편 초청작’, ‘비키 애니메이션 초청작’, 프랑스·호주·스웨덴 등의 우수 어린이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 미국 진 디치 감독의 어린이 영화를 모은 ‘감독 시네마’, 추억의 로봇 만화를 모은 ‘비키과학 영화제 - 로봇과 키덜트’, 가족들이 함께 즐길만한 장편 애니메이션 등을 모은 ‘가족 시네마 :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레디 액션’ 등 8개의 섹션을 준비했다.

‘레디 액션’ 국내 경쟁부문에서는 전학, 왕따, 친구들끼리의 싸움, 짝사랑 등 요즘 어린이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볼 수 있는 작품 20편이 상영돼 눈길을 끈다. 이 중 부산 금성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만든 8분짜리 단편 ‘돌’은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의 돌을 갖게 된 아이가 “‘왕따’ 하는 친구들을 사라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가 후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섹션 해외 초청부문에서는 미국, 호주의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 11편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특히 영화제 기간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바다영화상영축제’는 해변으로 놀러온 가족 피서객에게 인기가 좋은 행사다. 오후 7시부터 송도(11, 12일), 광안리(16일), 해운대(18, 19일) 해수욕장에서 ‘빼꼼의 머그잔 여행’ ‘그린나이츠’ 등이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ik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