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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 07.08.14] 동심 넘실대는 영화 바다에 '풍덩'

등록일 : 2007-08-14 16:43:12

조회수 : 6299

동심 넘실대는 영화 바다에 '풍덩'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
17일 개막… 5 일간 열려
21 개국 129 편 선보여


올해로 2 회째를 맞는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BIKI)'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 일 동안 해운대 프리머스와 화명 프리머스 키즈 시네마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국, 일본, 체코 등 21 개국 129 편의 장ㆍ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김성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더 버드'와 버스턴 키튼 감독의 무성 영화 고전 '셜록 주니어'.

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를 소개하는 비키 장편ㆍ단편ㆍ애니메이션 초청작을 비롯해 로봇 만화를 모은 '슈퍼 로봇 시네마',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영화를 골라 선보이는 '가족 시네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디 액션' 섹션에서는 한국ㆍ미국ㆍ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 31 편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관객상 수상 작품은 폐막식 때 키샨 슈리칸스 감독의 영화 '거리의 슬픔'과 함께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아울러 광안리ㆍ해운대 해수욕장 등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바다 영화'를 비롯해 어린이 벼룩 시장, 영화로 읽는 로봇 이야기 강연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ki.or.kr)를 살펴보면 된다.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4 편

▲더 버드(감독 김성길ㆍ한국ㆍ애니메이션)

대대로 물려 내려 온 1인승 비행기 무토오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한 일가의 반복되는 비극을 통해 삶과 희망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생생한 표정과 움직임이 눈길을 끌며, 부녀 간의 깊은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 감성을 자극한다.

▲작은 유령 라반(감독 라세 페르슨ㆍ스웨덴ㆍ애니메이션)

왕을 겁주기 위해 유령 라반은 성을 찾지만 아무도 겁내지 않는다. 이를 본 왕자는 라반이 무서운 유령이 되는 것을 도와준다. 유령이 공포의 대상이 아닌 친구로 등장하는 북유럽의 취향을 잘 드러내며, 선을 강조한 그림체가 친근감을 준다.

▲엘리뇨(감독 임아론ㆍ한국ㆍ애니메이션)

우연히 접하게 된 고기 맛에 눈을 뜬 비운의 양 '돌리'와 채식을 좋아하는 오리 공룡 '부리'의 무인도 생존 싸움을 그렸다. 정교한 액션과 기발한 발상, 거기에 따르는 연출 실력이 빼어난 수작으로, 모든 이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뛰고 오르다(감독 피터 네스ㆍ스웨덴ㆍ영화)

독일로 가게 된 부모와 헤어진 중동 형제의 이야기. 소년 아자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높이뛰기 선수가 돼 유럽 소년 체전이 벌어지는 독일 베를린으로 형을 숨겨서 같이 가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 가족과의 만남을 꿈꾸는 중동 소년들의 이야기가 울림을 안겨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