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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07.08.16] 쏟아지는 미디어 거를 안목 키운다

등록일 : 2007-08-17 11:40:46

조회수 : 6249

쏟아지는 미디어 거를 안목 키운다
17~21일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20개국 130편… 어린이 작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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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지난달 개최한 여름영화캠프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한 어린이영화제 '2007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두 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무방비로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아이들이 미디어를 바로 보고 읽는 눈을 키울 수 있는 귀한 기회다.

17일부터 21일까지 프리머스 해운대·화명과 MBC 아트홀, 야외상영관에 오면 20개국에서 날아온 130편의 어린이영화를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부산 출신 김성길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더 버드'와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 '셜록 주니어', 폐막작은 세계 최연소 감독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13세 인도 소년 키샨 슈리칸스의 '거리의 슬픔'이다.

올해 섹션은 모두 8개. '비키 장편/ 단편/ 애니메이션 초청작' 부문에서는 이란, 중국, 스위스 등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각각 투니버스와 KBS에서 방영된 '메이드 인 부산' 만화시리즈 '도라독스', '그린나이츠'와 지난해 개막작 '머그잔 여행'에 이어 이태째 월드 프리미어로 찾아온 임아론 감독의 단편 '엘리뇨'가 포진한 애니메이션 부문이 주목된다.


'월드 시네마 특별전'은 월드 프리미어인 스웨덴 애니 '작은 유령 라반'과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박세종 감독의 단편 애니 '축 생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호주 작품들이 꾸민다. '진 디치 감독 특별전'에서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천재 애니 감독의 단편 7편을 만난다.

키덜트족과 가족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 '슈퍼 로봇 시네마' 부문에서는 추억의 만화 '로보트 태권브이'와 일본의 '슈퍼 로봇 대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패트레이버' 시리즈 등 한·일 로봇 애니메이션 9편이 기다린다. '가족시네마' 부문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천년여우 여우비' 등 사랑받았던 개봉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은 '레디 액션' 부문에 소개된다. 호주의 어린이용 블록버스터 '케이스'와 미국의 1분짜리 클레이애니메이션 '불량 핫도그' 등이 선보이고, 국내에서 출품된 어린이 작품 50편 가운데 비키어린이기획단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엄선한 20편은 영화제 중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상영된다. 관객이 뽑은 1편은 폐막작으로도 선보인다.

영화제의 주인도 어린이들. 비키어린이기획단이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어린이 자봉이 우리말과 영어 안내멘트 방송도 한다. 헌 물건과 무료 영화표를 맞바꾸는 어린이영상나눔마당도 열린다. 16일 광안리, 17·18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머그잔여행'과 '그린 나이츠'를 상영한다. 4천원(레디 액션, 바다상영 무료). 051-743-7652. www.biki.or.kr. 최혜규기자 i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