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소녀 킴은 처음으로 청소년 교정 시설에 가게 된다. 자유를 박탈당한 킴은 갑작스럽게 엄격한 청소년 교정 시설의 규칙에 따라야 하자 인내심을 잃어버린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봐도 되지 않자, 킴은 어느 순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압도당하고 만다.
프로그래머 노트
킴은 엄격한 규칙 안에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는 법을 배운다. 킴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불안과 분노는 종종 폭발적인 감정의 동요로 나타나기도 한다. 킴의 감정을 묵묵히 따라가는 카메라의 시선으로 성장기의 한 단면을 만날 수 있는 작품. (박정민)
감독
벨기에 출신 감독이자 배우이다. 팔방미인인 그녀는 연극무대에서 연기하고, 각본을 쓰거나 공연을 지원하고, 무대 연출 등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영화 분야의 경우, 여러 단편 영화 제작에 참여해 배우고 경험을 쌓고 있다. <새벽>은 그녀가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연출한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