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소녀 안나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왜냐하면 가족 여름 별장에 가장 아끼는 인형 소피를 두고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소피를 가지러 먼 길을 다시 돌아가는 걸 원치 않고, 안나는 혼자 남은 소피가 외롭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캡틴 빔세와 파일럿 고글래턴이 잔지바르라고 불리는 작은 비행기를 타고 안나를 찾아온 것이다. 자신이 가장 믿는 테디베어, 존슨씨를 데리고 안나는 캡틴 빔세, 고글래턴과 함께 소피를 구하기 위한 신비한 구출 작전을 시작한다.
프로그래머 노트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 떠나는 안나와 캡틴 빔세가 선사하는 환상 동화.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 픽셀레이션 등 다양한 효과들이 어우러져 연출되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아름답고 신비로운 정서를 자아낸다. 인형을 찾는 과정 중 만나게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용기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영화. (장다나)
감독
키어스틴 스쾨데
편집자이기도 한 키어스틴 스쾨데 감독은 작품 <날아라! 캡틴 빔세>의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았고, 이 작품으로 데뷔하였다.
토마스 보 닐슨
토마스 보 닐슨 감독은 시각효과 아티스트이며 코펜하겐 대학에서 필름 사이언스를 전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