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니어는 자유분방한 트랜스젠더 유튜버이다. 그녀에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버릇이 정말 없다는 거다. 어느 날 앨리스는 아빠와 함께 시골 마을로 이사 가게 되지만 새로운 고등학교는 시간이 과거에 그대로 멈춘 듯 고루한 편견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이 소녀는, 하나의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아남아야만 한다. 그것은 바로 첫 키스를 하는 것이다!
프로그래머 노트
십대 소셜 미디어 스타이자 트랜스젠더인 앨리스 주니어가 어느 날 보수적인 카톨릭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성격이든 스타일이든 무지 튀는데다가, 자기 주위의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마는 매력덩어리 앨리스. 화려한 색채와 키치적 감수성으로 무장한 영화는 좌충우돌하며 학교 전체를 평정하는 앨리스의 원더랜드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주유신)
감독
<Event Horizon>(2016)는 제 4회 Recifest(성별 다양성 영화제)에서 FEPEC(최고표현영화상)을 수상하였다. <앨리스 주니어>(2019)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에서 국제 프리미어 상영을 하였고 현재까지 아홉 개의 상을 수상하고 두 차례 특별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