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고 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어디에서나 눈치를 보고 사는 소녀 지수. 올해 처음으로 갖게 된 가족식사 자리에서 지수는 어릴 적 화목했던 분위기를 되찾고자 '포도 게임'을 시작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지수는 가족마저도 더 이상 자신의 보금자리가 아님을 깨닫는다.
감독
김승미 감독은 단편영화 <기다려>, <첫사랑 필터>, <포도>의 각본 및 감독을 맡았다. 박유경 감독은 단편영화 <비밀>, <포도>의 각본 및 감독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