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농장을 팔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들은 루이스는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장소에 다시 찾아가 본다. 20년 전 그녀는 장난기 많고 활기찬 어린 소녀 루루트였다. 아빠를 위해 농장일을 돕고, 자매들과 다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를 걱정하기도 하는...
프로그래머 노트
마냥 활기차지만은 않았던 어린 시절에 관한 사적 고백.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이지만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루루트는 그를 아무것도 아닌 일로 여기기 쉽지 않다. 그런 루루트의 마음속에 울리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파장. 영화는 그 깊은 내면을 애상적인 음악 선율로 전달하며, 우리 각자의 어린 시절로 안내한다. (장슬기)
감독
ESRA영화학교에서 영화를,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2007년 첫 단편 <오페라 애비뉴>을 연출하고, 2013년 연출, 제작한 <아르테미스, 아티초크의 심장>으로 브리브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아티산 두 필름"사의 공동 창업자이며, <루루트>는 2015년 개봉한 <중세의 소녀들> 이후 그가 연출한 두 번째 장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