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비아의 맛
The Taste of Salvia
휴일인 것을 모르고 무심코 등교한 기림은 텅 빈 교실에서 동급생 안나와 단둘이 마주친다. 평소 친근한 사이가 아니었던 두 소녀는 어색함도 잠시, 우연히 주어진 둘만의 시간을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의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해 온 윤가은 감독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영화적 시작점이다.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했다.
단편 <사루비아의 맛>(2009), <손님>(2011), <콩나물>(2013)을 만들었고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장편 <우리들>(2016), <우리집>(2019), <세계의 주인>(2025)과 <극장의 시간들>(2026) 중 <자연스럽게>,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2026) 중 <만감이 교차한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