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Mouse
단짝 캘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그림자였던 미니는 방향을 잃고 방황한다. 미니는 캘리의 어머니 헬렌과 복잡미묘한 관계를 맺으며 정작 자신의 엄마와는 멀어진다. 캘리의 방황이 담긴 과정 속에는 절친을 잃은 10대 소녀의 상실감과 치유가 펼쳐진다. 추모 공연, 졸업 파티 등 성장드라마의 외관을 갖췄지만 공동 연출한 오설리반 감독의 자전적 경험담은 훨씬 깊고 내밀한 소녀의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알렉스 톰슨과 부부 사이이기도 한 두 사람은 <고스트라이트>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며 배우와 각본가와 연출가를 오가며 일상의 날카로운 순간들을 섬세하게 다뤄낸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Panorama) 부문에서 관객상 3위를 수상했다.
배우이자 작가인 켈리 오설리반은 첫 시나리오 집필작 <SAINT FRANCES>가 2019년 SXSW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필름메이커 매거진 선정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 25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이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한 켄터키 출신의 감독 알렉스 톰프슨은 두 번째 장편 영화 <ROUNDING>을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프리미어 상영하며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